<본 슈프리머시> 의 엔딩이 <본 얼티메이텀> 에서 상당한 연관이 있다는 말을 듣기도 했고 이왕이면 전후 스토리를 잘 파악하고 <본 얼티메이텀> 을 보는 게 더 재미있지 않을까 싶어서 본시리즈를 복습했다. 분명 <본 아이덴티티> 를 보긴 했는데 상당수의 장면들이 기억이 나질 않아서 새로운 영화를 보는 기분으로 봤다. <롤라 런>에서 빨간 머리를 휘날리며 달리던 프란카 포텐데는 예쁘진 않은데 참 매력적인 배우 (본 슈프리머시에서 마리가 죽을 때 엄청 안타까웠다는;;;;;;) 고 니키는 1편에서는 조금 더 통통했구나. 멧 데이먼도 얼굴에 살이 붙어 보인다. 근데 조였다 놨다 사람 미치게 하는 솜씨는 <본 슈프리머시> 가 더 뛰어나더라. 이번이 세 번째 보는 건데 볼 때 마다 콩닥콩닥 거리게 한다. 확실히 폴 그린 그래스는 영화를 끈끈하게 만드는 거만큼은 인정해줘야 한다. 한 게시판에서 본 글 중에 <본 얼티메이텀> 의 지속되는 긴장이 짜증날 정도로 재미있다는 표현을 쓰던데 대체 영화가 얼마나 재미있으면 짜증이 다 날까 싶다. 곧이곧대로 믿을 건 아니지만 기대가 사라지지 않는다. 일주일만 더 기다리자.
덧붙임
이번 주 토요일에 수퍼액션에서 <본 아이덴티티> 와 <본 슈프리머시> 를 연속 방영, OCN은 12, 13일에 걸쳐 방영한다. 복습하실 분들 참고.